전시장 조성 및 문화바우처 사업 등에 활용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공동주관사인 경기일보가 인천지역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김영덕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함께 ‘인천 문화 소외계층 돕기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이날 전달식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공동주관사인 경기일보가 인천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경기일보는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에 성금 7천만원을 기부하고, 재단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전시장 조성과 문화바우처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오징어게임’은 공개 직후 1일만에 전 세계 93개국에서 1위를 했다”며 “‘중증외상센터’ 역시 비영어권에서 1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K-컬쳐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지만, 한편으로는 문화에서 소외된 시민들도 많고 사각지대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일보가 문화 소외계층을 인식하고, 이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한 것은 굉장히 앞서가는 일”이라며 “인천의 문화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했다.
김영덕 재단 대표는 “문화사각지대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 경기일보에 다시한번 감사하다”며 “문화접근성과 문화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천문화재단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항철 회장은 “인천지역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길 바란다”며 “올해 20주년을 맞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2024년 총 15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글로벌 음악 축제로의 입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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