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도서관이 시민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치매안심도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서관은 치매 예방을 위한 ‘하루 10분, 뇌운동’ 코너를 조성해 치매안심코너를 보강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교육을 마련했다. 하루 10분, 뇌운동 코너는 색칠하기, 다른 그림 찾기 등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안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독서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초 치매 전문 도서관인 디멘시아 도서관 초대 관장이자 신경과 전문의인 양현덕 박사의 강의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의 저자인 치매 돌봄 전문가 강현숙 작가의 강의 등이 준비돼 있다. 교육은 5월부터 9월까지 만안도서관 1층 문화교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만안도서관 관계자는 “치매안심도서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안도서관은 2021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선정돼 치매 관련 도서를 구입하고 치매안심코너를 운영하는 등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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