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간다…'5101번 신규노선 개통식' 개최

25일 화성시 남양읍 현대기아연구소 후문에서 열린 ‘광역버스 5101번 개통식’에서 정명근 시장이 참석자들과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도균기자
25일 화성시 남양읍 현대기아연구소 후문에서 열린 ‘광역버스 5101번 개통식’에서 정명근 시장이 참석자들과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도균기자

 

화성특례시 남양읍과 서울역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이 새롭게 개통한다.

 

시는 25일 남양읍 장덕리 현대기아연구소 후문에서 ‘광역버스 5101번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는 정명근 시장과 배정수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현대기아연구소 임직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5101번 광역버스 노선은 현대기아연구소에서 화성서부경찰서, 남양뉴타운 등을 거쳐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를 잇는 노선으로, 남양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하는 최초의 노선이다.

 

이 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됐다.

 

시는 앞서 지난 2022년 12월 대광위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사업을 제출해 이듬해 6월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대광위는 제부여객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차량출고 등 준비절차를 마무리했다.

 

해당 노선에는 45인승 CNG버스 10대를 투입되며 평일 기준 30~40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노선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실제 교통상황 등에 따라 배차간격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1일 해당 노선 공식 운행으로 시민들의 서울 주요 지역 출퇴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시장은 “서울역 등 주요 지역을 오가는 출퇴근 교통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규노선 개통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을 통해 더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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