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조심하세요" 대기 매우 건조…강풍 유의 [날씨]

건조한 대기 속 강풍...화재 유의
아침 최저 -10도, 낮 최고 12도

경기일보 DB
경기일보 DB

 

화요일인 25일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동해먼바다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남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다.

 

바람도 강하게 분다. 중부지방과 경북권,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산지 70㎞/h(20m/s) 내외)로 강하게 불 예정이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건조한 대기 속 강풍이 부는 상황에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먼바다에서는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 이날 오전 9시 전까지는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도 낀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0~0도, 낮최고기온은 6~12도로, 평년(최저 -6~3도, 최고 6~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8도 ▲부산·울산·경남 -9~12도 ▲대구·경북 -11~12도 ▲광주·전남 -6~11도 ▲전북 -8~8도 ▲대전·세종·충남 -8~9도 ▲충북 -8~9도 ▲강원 -10~10도 ▲제주 0~11도 등이다.

 

눈이 쌓여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다. 낮 동안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얼음(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이 녹아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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