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강추위 계속…수도권엔 건조특보 [날씨]

정예은 인턴기자 ye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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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부분 지역 강추위에 건조특보까지…화재 조심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이미지투데이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이미지투데이

 

토요일인 22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평년(최저 –7~2, 최고 5.4~11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대기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찬 공기가 쌓여있는 데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낮은 기온이 계속되겠다. 특히 22일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서부 지역엔 0.1㎝ 미만의 눈 날림도 있겠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와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일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5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3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6도다.

 

당분간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건조한 대기 상태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안산‧시흥‧평택‧화성을 제외한 경기 대부분 지역과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등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화재 발생에도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아침기온은 낮지만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강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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