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해 지방소득세로 총 8천21억원을 징수해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순수 세입인 시세 징수액은 1조5천323억원이다. 이 가운데 지방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달한다.
그 외 주요 세입은 ▲재산세 4천240억원(27.7%) ▲자동차세 1천187억원(7.7%) ▲주민세 965억원(6.3%) 등의 순이다.
지방소득세는 지역경제 수준을 반영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징수액이 많을수록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임을 의미한다.
또 안정적인 세수는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재원이 된다.
현재 성남에는 사업체 9만7천여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개인 사업체가 7만1천여곳, 법인·단체 사업체는 2만6천여곳에 달한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및 게임 기업이 집결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안정적인 세수 확보의 기반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성남시의 경제 활력과 재정자립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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