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참전수당 20만4천원… 전국 평균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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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0월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영현 합동 봉안식. 경기일보DB

 

경기도내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수당 평균 지급액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가보훈부가 공개한 전국 지자체 참전수당 지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지자체 참전수당 평균 지급액은 월 23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광역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충남이 월평균 4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31만5천원), 경남(27만1천원), 서울(26만6천원), 충북(25만4천원) 등 순이었다.

 

경기지역 월평균 지급액은 20만4천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경기도는 5만원, 각 시·군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훈부는 65세 이상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월 45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역별로 상이한 참전수당 지급액의 상향평준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을 발표·권고하고 매년 참전수당 지급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의 참전수당 평균 지급액은 보훈부 가이드라인 발표 당시(18만3천원)보다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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