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9기 입주작가로 활동했던 양정욱 작가가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2024년 올해의 작가상’에서 최종 수상 영예를 안았다. 작품은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 전시했다.
17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작품은 지난 2020년 ‘인천아트플랫폼 공간스터디 프로젝트’ 당시 제작했다. 작품은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목공 예술 기법의 조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개항장이자 제물포항 매립지라는 인천아트플랫폼의 역사적 의의와 장소성을 드러낸다.
양 작가는 짜장 냄새 가득한 붉은 차이나타운 거리와 인천아트플랫폼의 벽돌 창고를 보고 어린 시절 섬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작업, 작품을 탄생시켰다.
섬에 다가갈수록 반짝이는 가게의 불빛, 동그란 부표 등을 전통목선 위에 돛대처럼 설치해 표현했다.
한편 이번 작가상 후보에 오른 4명 중에는 윤지영 작가도 포함, 그는 인천아트플랫폼 11·12기로 활동했으며, 또 제인 진 카이젠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 기획전시인 ‘코리안 디아스포라 – 한지로 접은 비행기’를 통해 인천 시민에게 알려졌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