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가스 공급 어려운 750여 세대에 LPG 저장탱크 보급

소형저장탱크. 경기도 제공
소형저장탱크.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도내 758세대에 ‘LPG(액화석유가스)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평, 여주, 연천 등 10개 시·군, 11개 마을의 연료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LPG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등을 구축해 LPG를 용기로 공급받는 개별배송방식에서 마을 단위 집단공급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약 158개 마을, 9천500세대를 지원했다.

 

LPG 유통구조가 단순화되고 대량으로 공급되면 연료비 절감과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기대할 수 있어 경제성과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고무호스, 노후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가스경보기 설치 등 가스시설을 현대화해 안전성도 강화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안정적인 LPG연료공급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 해소 및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에너지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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