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128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한공교육기관 가운데 교육과정 최다 운영, 최다 교육생 배출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공항공사가 ICAO로부터 받은 이번 ‘교육과정 최다 운영성과 상’은 ICAO 인증 128개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중 ICAO와 교육기관이 공동 개발한 M-ITP 과정을 가장 많이 운영한 기관에 주는 상이다.
ICAO 인증 교육과정은 ICAO와 회원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M-ITP 과정과 교육기관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STP 과정으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M-ITP 과정은 ICAO 표준과 권고사항을 준수해야 해 과정 개발과 인증절차가 한층 까다롭다.
공항공사 항공교육원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ICAO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인증 프로그램 정회원 인증을 받았다. 이후 3개의 M-ITP 과정(공항안전관리, 랜드사이드 보안, 항공등화설계과정)을 포함해 총 11개의 ICAO 인증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또 공항공사 소속 ICAO 인증 강사를 통해 해외 교육생 대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 과정을 현지에서 적극 운영할 수 있도록 6명의 해외 강사를 육성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번 시상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ICAO 주최로 열린 ‘2025년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항공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위상과 영향력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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