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삼성전기, ‘중소기업 환급지원’ 맞손

수원세관은 지난 14일 오전 수원세관 회의실에서 삼성전기(주) 상생협력팀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수출환급 이용 신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세관 제공
수원세관은 지난 14일 오전 수원세관 회의실에서 삼성전기(주) 상생협력팀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수출환급 이용 신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세관 제공

 

수원세관(세관장 이동현)이 삼성전기와 함께 중소기업 환급 지원을 위해 힘을 합친다.

 

수원세관은 지난 14일 세관 회의실에서 삼성전기(주) 상생협력팀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수출환급 이용 신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이동현 수원세관장, 남효승 삼성전기(주) 상생협력팀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수출환급을 통한 원가절감 외에도 실효성 있는 수출입 기업 지원 방안 등과 함께 최근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수출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수원세관과 삼성전기(주) 상생협력팀은 ‘민·관 합동 상생협력팀’을 구성, 환급 요건이 되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중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1사 1인 매칭을 통해 환급신청에 필요한 ▲절차 안내 ▲정보제공 ▲방문 상담 등 환급신청부터 세정 지원까지 맞춤형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현 수원세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수출환급 제도를 잘 모르거나 방법이 어려워 신청하지 못한 중소기업에 환급 신청을 통한 원가절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협력사업 진행 중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규제 개선 및 정책 반영 등 적극 행정으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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