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6기 경기지역 상임대표 취임도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가 경기지역에서 총회를 열고 지방자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KDLC는 1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KDLC 2025 경기지역 총회’를 열고 경기지역운영위 구성과 사업계획안 지역운영위 위임 등에 대한 의결과 강연 등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KDLC 상임대표인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수원갑), 강득구(안양 만안)·염태영 의원(수원무)과 6기 경기지역 상임대표를 맡은 김보라 안성시장, 그리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정윤경 부의장(군포1) 등 민주당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지역운영위원회를 통해 경기지역 상임대표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맡았으며 공동대표로 이재준·정명근 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운영위원으로는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등이, 사무처장은 최승혁 안성시의원이 맡았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KDLC 경기지역 총회가 새로운 대한민국, 자치분권 시대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곳인 만큼 완전한 자치 분권을 이뤄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염태영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과 KDLC의 자치분권을 위한 노력, 비전 등을 소개했다. 염 의원은 “지역의 리더들이 이번 탄핵과 이후 벌어질 여러가지 민주당의 도전 과제에서 합당하게 책임을 갖고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승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만드는 실질적인 주체는 우리 자치분권 세력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만나고 그 목소리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자치분권 민주지도자들”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만들어냈던 지방자치의 제도와 가치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만들어 나가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승원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특례시 지원법이나 지방의회법 통과가 지방의원들의 숙원 사업인데 계엄으로 늦춰졌지만 지방의회 제정 법안도 꼭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며 “자치분권의 꿈, 민주주의의 길을 경기도 지도자분들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