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 동절기 인천해역 치안현장 점검

해양안전 특별경계 발령 대비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지난 14일 옹진군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청 제공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지난 14일 옹진군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청 제공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조업지를 중심으로 인천해역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16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동절기 기상악화로 해양사고가 잇따라 생겨 해양안전 특별경계가 발령, 지휘관이 직접 핵심관리해역과 취약해역의 해양안전·안보 위협요소 등을 확인하기 위해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

 

이 서장은 경비함정을 타고 중구 무의도와 옹진군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드론으로 해공(海空)을 순찰하는 한편,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실태와 주요 여객선 항로 등을 살폈다. 또, 해양사고가 많이 나는 해역을 둘러보고 구조장비 점검 등 긴급출동 태세도 확인했다. 경비함정 경찰관들에게는 해양사고가 생길 경우,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해경은 해양안전 특별경계 발령에 따라 다음달 15일까지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특정해역에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하는 등 집중적으로 안전관리를 할 방침이다. 교통안전 특정해역이란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해상교통량이 많거나 거대선, 위험화물운반선, 고속여객선 등의 통항이 잦은 해역을 말한다.

 

이 서장은 “기상특보를 발효하기 전 안전해역으로 신속한 이동을 해야 한다”라며 “빈틈없는 해양사고 대응태세 유지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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