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창구인 마을공간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마을공동체를 처음 시작하는 씨앗기, 2년 차인 성장기, 3년 차인 열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비 지원 금액은 각각 200만원 500만원, 800만원이다. 올해부터 기획공모 분야가 추가돼 최대 1천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업은 평택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는 자발적인 주민들의 모임으로 5명 이상 구성해야 한다.
이와 관련, 열매기(3년 차)를 넘은 지원 받았던 기존 공동체는 제외된다.
시는 권역별 사전설명회를 열어 북부권역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장당노동자복지회관에서 진행하고 서부권역은 19일 오전 10시 평택시민의 공간 1호에서,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남부권역으로 평택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공동체 25곳의 활동을 지원해 전국 최초의 마을기록관인 동고리마을기록관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는 작은 주민들의 자치로 장기적으로는 지역 문제 해결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2의 동고리마을기록관 같은 공동체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마을공동체 3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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