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결국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고 현장에서 검거됐다.
12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20분께 경기 남양주에서 한 남성이 길을 지나던 시민들과 주행 중인 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성의 이상행동에 놀란 시민들은 서둘러 현장을 벗어났지만, 그 후로도 남성의 폭력적인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시민들의 출근길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서둘러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과 마주한 남성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명령에도 흉기를 휘두르며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이 남성을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장전해도 남성은 폭력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았고, 지원 요청을 받고 출근한 다른 경찰들이 남성의 도주로를 차단했다. 포위망이 좁혀지자 더욱 위협적으로 변한 남성은 결국 테이저건을 맞고 나서야 흉기를 내려놨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재물손괴, 특수협박,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운전자폭행)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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