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농식품의 수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캐나다에 있는 인천 농식품 상설판매장과 인천형 농식품 수출선도조직을 확대한다. 또 해외 유명 박람회에 참가하고 판촉전을 여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4년 6월 캐나다 토론토 한인마켓 가운데 최대 규모인 욕밀(Yorkmills)점에 인천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열어 강화섬 쌀 30t과 농식품 가공류 등 35개 품목을 수출했다. 올해는 토론토 손힐(Thornhill)점과 옥빌(Oakville)점에 추가로 상설판매장을 열 예정이다.
시는 또 인천형 농식품 수출선도조직도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수출물류비 지원이 멈췄다. 이에 시는 수출선도조직 2곳을 만들어 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를 3곳으로 확대하고 지원금도 3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해외 박람회 참가 및 판촉전 개최를 지원한다. 베트남 식품박람회 및 판촉전을 열고 태국 식품박람회에도 참가한다. 또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재외동포청 주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박중우 시 농축산과장은 “캐나다를 시작으로 인천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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