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공직 내부 청렴 분위기를 정착하기 위해 제4기 시민감사관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각 동장의 추천을 받은 지역주민 14명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건축사, 세무사, 기술사, 행정사 등 전문가 16명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며 종합감사 등 시 자체 감사에 참여해 자문에 응하고 위법·부당한 행정이나 공무원 부조리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지역주민의 불편 사항이나 현안을 제보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한다.
지난해 시민감사관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8개 기관 감사에 참여해 자문에 응하고 시청 및 산하기관에 시정 조치를 권고하는 등 투명한 감사 행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감사관과의 소통을 지속하며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감사관들이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시는 시민감사관제도를 적극 활용해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렴한 하남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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