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금고 ‘눈부신 성장’... 용인제일새마을금고 [금고 클로즈업]

도내서 가장 최근인 2020년 설립
2023년 6월 기준 자산 2천억 돌파
이번 선거도 직선제 이사장 선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D-22

금고 클로즈업 ③용인제일새마을금고

용인제일새마을금고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용인제일새마을금고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용인제일새마을금고(이사장 송정애)는 이번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진행하는 경기지역 94개 금고 가운데 가장 최근에 설립됐지만, 비약적인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금고다.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본점을 두고 있는 용인제일새마을금고는 지난 2020년 9월23일 설립, 경기도내 지역 금고 중에서 가장 최근에 설립된 금고다. 도내 지역 금고 가운데 가장 오래된 안양협심새마을금고(1973년 3월7일 설립)와는 47년 차이난다.

 

용인제일금고는 회원의 공동 이익과 복리증진, 연간 사업계획의 체계적인 수립을 통한 사업 추진, 재무구조의 건실화 등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용인제일금고는 2022년 6월30일 1천859억원, 2023년 6월30일 기준 2천38억원의 자산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17억7천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서 2천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금고는 회원이 직접 이사장을 뽑는다. 자산 규모가 2천억원 미만인 금고의 경우 통상 간선제(총회·대의원제)로 이사장을 선출하지만, 용인제일금고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가 1천300억원임에도 불구하고 설립 이후 회원 총회제로 선거를 진행한 바 있어 이번 선거 역시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8일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 가운데, 용인제일금고 선거에는 현재까지 등록한 예비 후보가 없다.

 

용인제일금고 관계자는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기지역 전체 94개 금고에는 39명의 예비 후보자가 입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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