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정전'…전화까지 먹통, 현재 복구 중

정전 원인, 시설 노후화에 따른 과열로 추정 

10일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인천시 공무원들이 삼삼오오 줄지어 시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박귀빈 기자
10일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인천시 공무원들이 삼삼오오 줄지어 시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박귀빈기자

 

10일 오전 11시30분께 남동구 인천시 본청에서 정전이 일어나 대부분의 전자기기가 꺼지고 유선전화까지 먹통이 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본청 5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역이 정전됐다. 시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과열을 정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보다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정전으로 시 본청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PC도 켜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본청에 있는 다수 부서들은 유선 전화도 먹통이 돼 민원인들도 시에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내부 인력으로 초동 조치한 뒤 외부 전문업체를 불러 수리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복구시각은 추정하기 어려우나 오늘 중으로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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