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섬 주민 택배비 부담 줄인다… 생활물류 운임 지원사업 추진

인천 옹진군청. 경기일보DB
인천 옹진군청. 경기일보DB

 

인천 옹진군은 10일 섬 지역 주민들의 택배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옹진군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 지원사업’을 한다.

 

이번 사업은 섬 주민들의 택배 이용 불편을 덜어주고, 도심과 동등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섬 주민들이 택배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추가 배송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가 발생하는 섬 지역에 주민등록한 주민이며, 추가 배송비를 지불한 개인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받는 택배에 한해 연육된 영흥면도 포함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12일까지다. 올해 1월1일 이후 이용한 택배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40만원으로, 추가 배송비가 표기된 택배비의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상한액 없이 실비 전액 지원한다. 표기되지 않은 택배비의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1건당 3천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접근성이 열악한 옹진 섬 주민들이 택배 비용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도심과 동등한 물류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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