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장기동에 ‘계양구 제1호 스마트도서관’ 열어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과 계양구의원 등이 10일 계양구 장기동에서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양구 제공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과 계양구의원 등이 10일 계양구 장기동에서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가 장기동에 ‘제1호 스마트 도서관’을 조성,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날 장기동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광장에 있는 ‘계양구 제1호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했다. 구는 이날부터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시작한다.

 

구에는 구립도서관 6곳과 시립도서관 1곳이 있지만, 경인아라뱃길 북측 지역에는 공공도서관이 1곳도 없었다. 이에 경인아라뱃길 북측에 사는 주민들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아라뱃길 남측으로 내려오거나 타 지자체의 도서관을 이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구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부족한 독서문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4년 3월 스마트도서관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인천시의 특별조정교부금 1억3천500만원을 확보해 스마트도서관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스마트도서관을 365일 24시간 개방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 도서를 포함해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250여권을 비치했다. 구는 이용자의 수요를 확인해 주기적으로 도서를 교체하고, 주민들의 독서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윤환 구청장은 “장기동에 설치한 제1호 스마트도서관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독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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