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 행복 공원 조성에 주력…원도심 공원 확충 등

지난해 정비한 서구 새말공원. 시 제공
지난해 정비한 서구 새말공원. 시 제공

 

인천시는 원도심 공원 확충 및 노후 공원 개선 등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공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2025년 본예산 84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원도심 공원 확충, 노후 공원 개선, 어린이 놀이환경과 맨발 산책로 개선 및 확충 등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원도심 공원 확충 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부족한 공원을 늘리고 장기미집행 공원 예정지를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청량근린공원(연수구), 학나래근린공원(연수구), 도롱뇽 도시생태공원 도시생태축 복원(남동구), 새벌근린공원(계양구) 등 4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노후 공원 개선 사업’을 통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논현포대근린공원의 노후 물놀이장을 정비하고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서창지구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가는 우회 통행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공원에 접근하기 쉽게 만든다.

 

더불어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및 확충 사업’을 통해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뫼골공원(부평구)과 새말공원(서구) 2곳에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율목어린이공원(중구), 화도진공원(동구), 삼호어린이공원(미추홀구), 용남어린이공원(미추홀구), 당하2호어린이공원(서구), 원당4호어린이공원(서구) 등 6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사업에 나선다.

 

나아가 ‘맨발 산책로 개선 및 확충 사업’을 통해 부평구 3곳에 맨발 산책로를 새로 설치하고 계양구 10곳에는 세족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바탕으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만족하는 휴식 공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