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2025 대만등불축제 공식 초청 받아

대만등불축제 전경. 인천시 제공
대만등불축제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립무용단이 세계적인 축제로 손꼽히는 ‘대만등불축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만등불축제는 타이완 정부에서 운영하는 축제로 올해는 타오위안시 고속철도역 광장 특설 무대를 중심으로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타이완의 밤을 밝힌다.

 

기원전 200년 한나라 때부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이 축제는 전통적으로 음력 정월 보름에 열린다. 다채로운 등불 전시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문화적 볼거리로 전 세계 천만 관람객이 방문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인천시립무용단은 전야제인 11일과 공식 점등일인 12일, 축제의 중심지인 타오위안 고속철도역 특설무대에서 대표 전통 무용 작품 '풍류가인'을 선보인다. 특히 12일 점등 행사에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직접 주등을 점등할 예정이다.

 

인천시립무용단 ‘풍류가인’ 공연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립무용단 ‘풍류가인’ 공연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립무용단이 준비한 ‘풍류가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악기인 장구를 이용한 전통 창작 춤으로, 역동적 춤사위와 다채로운 장구 기법이 어우러지며 인천시립무용단만의 신명 가득한 군무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온 작품이다.

 

윤성주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현지를 찾는 내·외국인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의 춤을 소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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