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42초7, ‘시즌 4관왕’ 후배 박서윤 제치고 스프린트 첫 金 남고부 조나단, 올해만 3번째 우승…윤도훈·손루이는 준우승
포천 일동초의 전태희가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 여자 초등 고학년부 스프린트에서 시즌 첫 정상을 질주했다.
최춘기 코치의 지도를 받는 전태희는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초 고학년부 스프린트에서 13분42초7을 기록, 이날 사격에서 난조를 보인 시즌 4관왕이자 팀 후배 박서윤(15분08초6)과 장안라(무주초·15분19초4)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일동초 최춘기 코치는 “올 시즌 5학년인 (박)서윤이가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었는데 오늘은 1년 선배인 (전)태희가 빠른 속도로 추격하면서 서윤이가 긴장한 탓인지 사격에서 평소보다 저조했다”라며 “두 선수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남고부 스프린트의 조나단(포천 일동고)은 29분32초9를 기록해 황태령(강원 황지고·30분53초9)과 박민용(무주 무풍고·31분38초6)에 앞서 1위로 골인, 지난달 한국학생연맹회장컵대회와 HAPPY700 평창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초 저학년부서는 윤도훈(일동초)이 13분18초7을 기록해 정희윤(강원 횡계초·12분53초7)에 이어 2위에 올랐고, 고학년부 손루이(남양주 주곡초)도 12분41초4로 임지민(무주초·11분54초3)에 뒤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대부서는 한성현(경희대)이 34분15초8로 정세영(강릉원주대·30분42초8)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여자 일반부 정주미(포천시청)도 25분55초2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중부서는 이태민(일동중)이 21분00초8로 동메달을 따냈고, 남자 일반부 최두진(포천시청)과 여고부 이주희(일동고)도 각각 29분19초8, 31분22초2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