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한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놓고 한 건설사가 상대 건설사를 향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두산건설로부터 포스코이앤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 받았다.
두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성남시 중원구의 한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에 참여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산건설 측은 포스코이앤씨 측이 ‘두산건설 경영상황이 좋지 않아 도산위기’라는 등의 비방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조합원 등에게 배포한 것으로 보고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고소가 들어와 사건을 배당했다”며 “조만간 고소인 조사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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