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막 H리그 광명시리즈서 여자부 개막 11연승 ‘무패행진’ 도전 광명시와 ESG협약·지역아동센터 초대·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서 개막 8연승을 질주 중인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슈글즈)가 홈 팬들 앞에서 11연승과 함께 인기몰이에 나선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SK슈글즈는 1라운드 전승에 이어 2라운드 첫 경기서 1.5군을 기용하고도 인천시청에 대승을 거둬 여자부 8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8연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슈글즈는 지난해 H리그 원년 통합우승의 주역인 ‘쥐띠 동갑내기’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에 이번 시즌 부상에서 돌아온 또 한 명의 1996년생 송지은의 화려한 부활로 ‘쥐띠 사총사’가 막강 위력을 떨치고 있다.
여기에 트레이드를 통해 이번 시즌 골키퍼 박조은이 이적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팀에 합류한 국가대표 수비수 한미슬이 가세하면서 공·수에 걸쳐 균형잡히 전력을 유지하며 이번 시즌 단 한 번의 무승부나 패배도 없이 승리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승점 16으로 2위 삼척시청(5승1무2패·11점)에 5점 앞서 이번 광명 시리즈에서 11연승을 달린다면 시즌 절반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두 독주 채비를 갖추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진다.
SK슈글즈는 오는 7일 시작되는 광명 시리즈에서 3위 서울시청(7일), 4위 경남개발공사(12일), 7위 대구시청(15일)과 잇따라 만난다. 개막전 상대였던 서울시청은 1라운드서 SK슈글즈에게 8골 차로 완패했지만 이후 4승2무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또 12일 맞붙게 될 경남개발공사도 비록 4위에 머물러 있으나, 우승후보로 꼽혔을 만큼 막강 전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1라운드 당시 두 팀간 맞대결서는 SK슈글즈가 1골 차로 신승을 거뒀기에 신경이 쓰인다. 두 팀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가면 15일에는 7위에 머물고 있는 약체 대구시청과 만나게 돼 11연승도 기대된다.
한편, SK슈글즈는 오는 7일 광명시와 ‘ESG 협약식’을 맺고, 광명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가족 초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마련하고 있다고 구단은 전했다.
박종혁 SK슈글즈 단장은 “앞으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연고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핸드볼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펴나갈 계획이다”라며 “광명시와 손잡고 지역의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상생하면서 핸드볼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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