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기준 경기도 14명·인천 9명 등록 성남북부·성지·화산·산곡·부일금고 경선 예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도전장 러시’ 전망 도내 84곳·인천 21곳 직선제 투표 통해 선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이사장 후보자들의 예비 후보자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 경기도에서는 14명, 인천에서는 9명의 이사장 후보가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예비 후보자 등록 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본후보 등록 전날인 오는 17일까지다.
금고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3곳(성남북부·성지·화산금고)에서 후보자가 2명씩 등록하며 경선이 예고됐다. 성남북부금고에는 김광섭(1969년생), 노혁동(1961년생) 전 성남북부새마을금고 이사가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성지금고 이사장 선거에는 최규찬(1960년생) 전 성지새마을금고 전무와 안일규(1957년생) 전 성지새마을금고 감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화산새마을금고에는 김용식(1963년생) 전 화산새마을금고 이사와 박중양(1960년생) 전 화산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이 예비 후보자 등록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인천은 산곡·부일금고에서 예비 이사장 후보자가 2명씩 등록했다. 부일새마을금고 이사장직에 강순화(1958년생) 전 부일새마을금고 감사와 유대형(1952년생) 부일새마을금고 대의원이, 산곡새마을금고에 장도경(1954년생) 전 산곡새마을금고 부이사장과 안용한(1948년생) 전 산곡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특히 인천 부평구 부일새마을금고에 이사장 후보로 등록한 강순화 전 부일새마을금고 감사는 현재까지 경인지역의 유일한 여성 이사장 후보다.
경인지역 143개 금고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의 첫 일정인 예비 후보자 등록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달 말 최대 9일에 이르는 설 연휴가 겹치며 예비 후보자 등록이 미진했다. 경기도선관위는 2월 중 후보자 등록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3월5일 치러질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전국 1천114개 금고에서 진행된다. 이중 평균 자산규모 2천억원 이상으로, 회원 전원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로 선거가 진행되는 금고는 544곳(48.83%)에 이른다. 경기도에서는 전체 94개 금고 중 84곳에서, 인천은 49곳 중 21곳에서 직선제로 투표를 진행한다.
자산규모가 2천억원 미만인 금고는 직접 선출 또는 총회, 대의원회에서 선출하는 방법 중 선택해 선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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