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박광순, H리그 3라운드 MVP·캐논슈터 수상

5경기서 37골·17어시스트 맹활약…107.88㎞ ‘대포알 슛’ 성공
하남시청은 4승1패 기록해 같은 승수의 두산 제치고 ‘베스트 팀’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MVP에 선정된 하남시청 박광순.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MVP에 선정된 하남시청 박광순.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광순(29·하남시청)이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캐논슈터’에 뽑혔고, 하남시청은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은 31일 남자부 3라운드 결과 박광순이 ‘신한카드 3라운드 MVP(상금 50만 원)’와 ‘3라운드 캐논슈터(상금 50만 원)’에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상 부문인 ‘flex 3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 원)’에는 하남시청이 올랐다.

 

3라운드 MVP로 선정된 하남시청 레프트백 박광순은 5경기에 나서 37득점, 17어시스트, 3스틸, 5슛블록, 4리바운드 등 공격과 수비 모든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총 258점을 득점, 김락찬(상무·255점)과 이요셉(인천도시공사), 오황제(충남도청·이상 210점)를 제쳤다.

 

박광순은 ‘3라운드 캐논 슈터상’도 수상했다. 박광순은 지난 1월 10일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전반 6분50초에 시속 107.88㎞의 대포알 슛을 성공했다. 뒤를 이어 두산 김진호가 105.89㎞, SK호크스 주앙이 105.21㎞를 기록했다.

 

3라운드 MVP와 캐논 슈터가 된 박광순은 “팀 승리를 위한 마음가짐으로 뛰다 보니 이렇게 좋은 순간이 온 거 같다. 팀원들이 다 같이 해주니까 저에게 기회가 많이 왔기 때문에 같이 받는 거라 생각한다”며 “캐논 슈터상을 받게 돼서 솔직히 너무 기분이 좋다. 4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남시청은 3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두산과 나란히 4승1패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했지만, 각종 지표에서 하남시청이 앞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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