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허선행, ‘베테랑’ 이광석에 무릎…아쉬운 준우승

4강서 ‘강적’ 김성용 제압…결승선 이광석에 0-3 완패

26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에 등극한 이광석(울주군청)이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6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에 등극한 이광석(울주군청)이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시청의 허선행(27)이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이하)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허선행은 26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3일째 태백장사 결정전서 이광석(33·울주군청)에 0대3으로 패해 2위에 입상했다.

 

허선행은 8강에서 안다리걸기, 들배지기로 성현우(구미시청)를 꺾어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선 김성용(양평군청)에 들배지기로 첫 판을 따낸 뒤 역시 들배지기로 두 번째 판을 내줬지만, 세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또 이광석은 8강에서 남우혁을 2대1로 제압했고, 4강에선 정민궁(증평군청)을 상대로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서 허선행은 이광석을 상대로 들배지기로 첫 판을 내줬고 두, 세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와 들어뒤집기를 허용하며 완패했다.

 

한편, 김성용은 정민궁과 함께 공동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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