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 출신 김민재, 프라이부르크전 헤더 결승골

후반 9분 키미히의 크로스 머리로 받아 넣어 시즌 3호골

2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운데)가 결승 헤더골을 성공시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운데)가 결승 헤더골을 성공시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수원공고 출신의 세계적인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프로축구 2024-2025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민재는 2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 후반 9분 헤더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서 시즌 첫 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을 포함, 시즌 통산 자신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김민재의 결승골에 힘입은 뮌헨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승점 48) 자리를 ㄱ굳건히 지켰다.

 

이날 문헨은 전반 초반부터 프라이부르크를 거세게 몰아붙이다가 전반 15분 해리 케인이 에릭 다이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9분 만에 요주아 키미히의 왼쪽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넣어 추가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라이부르크는 매서운 반격을 펼치다가 후반 23분 마티아스 긴터가 헤더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동점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한편, 마인츠의 이재성은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고, 마인츠는 넬슨 바이퍼의 선제골과 앙토니 카시의 추가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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