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방송인 유영재씨가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씨 측은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법정에서 자신의 강제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유씨는 사실오인·법리 오해·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형이 낮다며 항소했다.
전날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허용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유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간의 아동·장애 기관 취업 제한 명령을 내린 뒤 “도망 염려가 있다"며 법정구속했다.
유씨는 2023년 3~10월 다섯 차례에 걸쳐 당시 아내였던 선우은숙씨 친언니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