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병해충에 대응하고자 최근 ‘병해충 예찰 방제 협의회’를 열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병해충 예찰 방제 협의회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충과 외래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협의체다. 병해충 발생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대응 계획 수립과 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시·군·구 농업 및 산림 병해충 담당자와 지역 농협 병해충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철저한 병해충 예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병해충 발생 시 기관 간 협력 및 공동방제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최근 주목 받는 토마토뿔나방 대응책과 과수화상병 예방 의무교육 시행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장기간 폭염과 이상기후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외래 병해충 유입도 심각해졌다”며 “철저한 병해충 예찰·방제가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토마토뿔나방 문제가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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