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위 ‘공격 핸드볼’ 중심 박광순 앞세워 상무전 승리 사냥 승점 4점 차 2위 SK 추격 불당기며 3라운드 ‘유종의 미’ 목표
하남시청이 ‘신한 SOL Pay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서 상승세에 재시동을 건다.
최근 3연승을 달리다가 선두 두산에 석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3위 하남시청(6승3무5패·승점 15)은 24일 오후 6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서 ‘패기’의 상무를 상대로 3라운드 최종전을 갖는다. 2위 청주 SK(승점 19)에 4점 차로 뒤지고 있어 이번 상무전을 반드시 잡아야 2위 추격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번 시즌 하남시청의 호성적에는 ‘닥공 핸드볼’이 주효했다. 리그 득점 1위인 하남시청(382골)의 중심에는 개인 득점 선두인 박광순(104골)이 있다. 그러나 백원철 감독은 박광순 외에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백 감독은 “박광순이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으나 김찬영과 차혜성의 성장이 필요하다. 자신감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며 “두산전에선 서현호가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몇 차례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다소 흔들렸었던 수비진은 정재완, 박영길·강석주를 주축으로 살아나고 있는 게 긍정적 요소다. 리그 세이브 2위인 상무 골키퍼 안재필을 잘 공략해야 한다.
이에 맞설 5위 상무는 지난 시즌 하남시청에서 득점왕에 오른 신재섭이 손가락 수술로 이탈해 전력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백 감독은 “박광순을 필두로 공격진이 일대일 기회에서 집중력을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박광순이 지칠 경우 김다빈을 투입해 공격을 살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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