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도당, "서부지법 방화시도범 즉각 체포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후 서부지법 건물 외벽과 유리창 등이 파손돼 있다. 홍기웅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후 서부지법 건물 외벽과 유리창 등이 파손돼 있다. 홍기웅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19일 ‘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침입법들의 방화 시도에 대해 사법당국에 방화시도범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지호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방화까지 저지르는 폭도들이 대한민국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1층에서 침입자들이 미리 준비한 라이터 기름으로 방화를 기도한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됐다고 전했다.

 

그는 “방화를 시도했을 때 서부지법 건물 내부에는 경찰관과 폭도들이 미처 다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방화가 성공했더라면 대형 인명 참사까지 벌어졌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사법당국은 1월19일 방화시도범들을 즉각 체포해주실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