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시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이전 저지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백지화 의지를 다졌다.
범대위는 22일 오후 2시 모두누림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정흥범·김영수 화성특례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시·도의원,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2024년 회계 결산보고 및 활동·성과 보고, 2025년 주요활동계획, 결의구호 재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안전문제 등을 지적하며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반대의사를 전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이 거론되고 있는데 화옹지구는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라며 “국방부와 경기도는 이런 점을 고려해 후보지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정·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백지화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진행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 2017년 2월 국방부의 화성시 화옹지구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에 반발해 발족한 순수시민사회단체로,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 대응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군공항 이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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