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설 연휴 폐기물 처리 특별 대책 가동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과 공단 관계자들이 하수 주요 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과 공단 관계자들이 하수 주요 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환경공단은 설을 맞아 시민들의 생활폐기물 처리 지연 등 불편이 없도록 환경기초시설운영 특별 관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하수 1일 95만t, 생활폐기물 소각 1천141t, 분뇨 2천580t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특별 근무조를 편성하고, 모든 시설을 24시간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또 공단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단계 별 비상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1단계로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각 시설 별 전기, 계장설비, 펌프장 등을 사전 점검하고 비정상 설비를 정비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어 하수, 소각 등 시설 별 비상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상황 시 대처 요령에 대한 특별 교육도 할 예정이다.

 

특히 소각, 하수의 주요 시설에는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연휴 기간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사고 시 신속 보고 및 조치를 강조하며 안전 경영 의지를 전달했다.

 

이어 2단계로는 연휴 기간 중 상황 근무자 배치 등 상시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긴급 상황 시 매뉴얼에 의한 초기 대처, 비상 연락망 가동 등 신속한 조치를 준비한다. 3단계는 연휴 기간 중 일어난 시설 별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사후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설 명절 동안 생겨난 선물 박스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의 올바른 분리 배출을 통한 자원 순환 활동에도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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