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전후 2주간(1월22일~2월5일)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했다. 시는 이 기간동안 ‘비상의료관리상황반(3개반 44명)’을 꾸리고 응급의료 상황관리와 응급의료체계 점검 등에 나선다.
시는 응급의료기관 21곳에 1대1 전담 책임관 42명을 지정,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한다. 또 모자센터 3곳에 신생아중환자실 9병상을 확보했으며 운영비로 약 1억5천95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일반 경증 환자의 응급실 과밀화 해소 방안도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병·의원 1만964곳, 약국 5천417곳을 지정했으며, 설 당일(1월29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에는 운영 인력에 대한 수당 등 3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호흡기 경증 환자를 위한 발열클리닉 6곳과 진료 협력병원 18곳 265병상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경증환자 편의 제공을 위해 공공심야약국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심야시간에도 운영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을 통해 의료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문 여는 병·의원 방문 시 반드시 사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과 인천시청 및 각 군·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29 보건복지콜센터, 120 미추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화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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