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맞아 27~31일 원적산·만월산 터널 통행료 면제

원적산 터널 전경. 인천시 제공
원적산 터널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 중 27~30일 4일간 인천지역 민자터널인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 4일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정체가 자주 일어나는 주요 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계획했다.

 

이번 통행료 면제는 정부가 지정한 임시공휴일인 오는 27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적용한다. 해당 기간동안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결제할 필요 없이 요금소를 무정차로 통과할 수 있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차 800원, 대형차 1천100원이다.

 

만월산 터널 전경. 인천시 제공
만월산 터널 전경. 인천시 제공

 

시는 설 연휴 동안 약 14만대의 차량이 통행료 면제를 통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자터널 안 도로전광판 안내, 현수막 게시, 인천시 누리집 공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통행료 면제 사실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설 연휴 동안 성묘나 친지 방문 등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통행료 면제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과 연계해 명절의 따뜻한 정과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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