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대표팀 후배 윤정현에 5점 차 승리…2년 연속 정상 차지 여자부 결승서는 모별이, 심소은에 1점 차로 아쉽게 져 ‘준우승’
국가대표 이광현(32·화성시청)이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플뢰레에서 패권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양달식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광현은 20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서 한때 화성시청서 한솥밥을 먹었던 국가대표팀 후배 윤정현(국군체육부대)을 15대1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이광현은 앞선 8강전서 곽준혁(대전도시공사)을 15대12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서는 이영훈(성북구청)을 15대5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수남 화성시청 코치는 “(이)광현이는 뛰어난 자기 관리가 장점인 선수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철저히 준비했다”라며 “특유의 강점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선제 공격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기세를 잘 이어가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팀 임철우는 8강에서 임혜성(경남대)을 15대14로 제압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윤정현에 9대15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오른 국가대표 모별이(인천중구청)는 심소은(서울특별시청)과 접전을 펼쳤으나, 12대13, 1점 차로 아쉽게 져 준우승했다.
이날 모별이는 준준결승서 같은 팀 문세희를 15대10으로 제친 뒤, 준결승전서는 국가대표팀 선배 박지희(서울특별시청)를 15대10으로 꺾었지만 마지막 고비서 심소은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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