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탈수급 축하 ‘다시서기 격려금’ 지원 두배 ↑…200명 지원 목표

2025년부터 10만 원→20만 원…올해 200명 지원 목표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다시서기 격려금’ 지원 금액을 올해부터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생계급여 수급자가 자립 의지를 다지고 경제적 독립을 축하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상은 신규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으로 소득이 증가해 생계급여 지원이 종료된 가구로, 중위소득 12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선정되며, 시는 개별 안내를 통해 격려금 신청을 돕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에서는 139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지원 대상 규모를 200명으로 확대해 자립의지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성금에서 4천만 원을 확보해 운영한다.

 

최대호 시장은 “다시서기 격려금이 탈수급자들의 새 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이들이 꾸준히 사회와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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