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김정미, 종목별오픈펜싱 女사브르 2연패

결승서 전은혜에 15-7 완승 거두고 시즌 첫 대회 정상
남자부선 성남시청 하한솔, 구본길 꺾고 시즌 ‘첫 패권’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 여자 사브르서 우승한 김정미가 이현수 감독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산시청 제공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 여자 사브르서 우승한 김정미가 이현수 감독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안산시청의 김정미가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지장’ 이현수 감독의 지도를 받는 ‘디펜딩 챔피언’ 김정미는 18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전은혜(인천중구청)를 15대7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지난해에 이은 대회 2연패 달성이자, 작년 3월 제26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을 차지한 이후 10개월 만의 전국무대 정상 차지다.

 

이현수 안산시청 감독은 “(김)정미가 지난해 시즌 초반 2관왕에 오른 후 우승이 없었는데 국가대표로 여러 국제대회를 경험하며 시야가 더 넓어지고 경기운영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올 시즌 첫 대회서 좋은 결과로 태극마크를 지켜낸 만큼 앞으로 국제대회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미는 8강전서 홍하은(서울시청)을 15대5로 완파한 뒤 준결승전에서는 전수인(전남도청)을 15대6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올랐다.

 

전은혜는 8강서 조예원(익산시청)을 15대9, 준결승서 전하영(서울시청)을 15대14로 눌렀으나 마지막에 김정미를 넘지 못해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는 현 국가대표 하한솔(성남시청)이 전 국가대표 구본길(부산광역시청)을 15대12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태극마크를 지켰다.

 

하한솔은 앞서 준준결승전서 같은 팀 박정호를 접전 끝에 15대14로 힘겹게 누른 후, 준결승전서는 임재윤(대전시청)을 15대8로 수월하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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