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시 제공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시 제공

 

인천시는 설 연휴 귀성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동안 대중교통 이용객이 1일 평균 28만7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2월2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수송력을 증강하고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우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고속버스, 시외버스, 연안여객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지하철은 평시보다 이용객이 줄 것으로 예상하나 밤늦게 돌아오는 귀경객을 위해 오는 29일과 30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6회 더 운행한다. 또 귀성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만월산터널과 원적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결제과정 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어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연휴 전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차량 및 시설을 점검한다. 또 해당 기간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수송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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