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을 방문해 한미 글로벌 협력 강화 및 투자유치에 나선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과 LA를 방문한다. 우선 유 시장은 미국 연방하원의원으로 3번째 당선된 영김 및 조현동 주미대사 등과 만나 한국과 미국의 미래 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외적 혼란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장소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한다. 그 다음날인 20일에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같은 날 유 시장은 미국 55개 주의 주지사 연합체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차기 의장인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나 양국 주지사협회 간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 및 양국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1일에는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헤리티지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한국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미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텍사스주와 인천시 간 교류 활성화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유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인천을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투자유치에 힘을 쏟는다. 오는 22~23일 세계적인 문화관광 시설 및 미디어 아트 기업들과의 협의를 통해 인천 유치를 목표로 한 투자유치 행사를 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양국 간 더 큰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서로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은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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