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표 64표 중 57표 획득…이재활 후보에 크게 앞서 정 회장 “장애인체육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정진완 현 회장(58)이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 당선돼 최초로 재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64표 중 57표를 획득, 이재활 후보(7표)를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
지난 2000년 시드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정 회장은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과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장 등을 거쳐 2021년 제5대 회장에 당선돼 4년간 활동했다.
정 회장은 ▲장애인체육인 지원 확대 ▲가맹단체 재정 안정화 ▲체계적인 선수 발굴과 육성으로 국제 경쟁력 강화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회장은 “날 선택해 주신 선거인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선거 기간 긴 여정을 함께해 주신 이재활 후보께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체육을 당당하고 힘차게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4년 동안 장애인 체육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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