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중앙회 창립 이래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음 주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오른다.
16일 MG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3월5일로 예정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이사장 임기가 남아있는 금고를 제외, 전국 1천282개 금고 중 1천192개 금고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에서는 109개 중 94개 금고, 인천에서는 50개 금고의 이사장을 동시 선출한다.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이달 21일 예비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다음 달 18일과 19일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조합원은 입후보하면 된다. 본 선거는 3월5일 진행된다. 개표 역시 같은 날 마무리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금고에선 이사장을 간선제 방식으로 선출해 왔다. 그러나 일부 금고에서 선거 관련 부정행위 등이 적발되면서 중앙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진행, 금고를 위해 일할 참일꾼을 선별하기 위해 대대적인 선거 방식 손질에 나섰다. 이후 중앙회는 이사장 선거를 농협과 수협 등 유사 상호금융기관과 동일하게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위탁, 동시 실시하게 됐다.
평균 자산이 2천억원 이상인 금고는 회원 전원이 직접 투표하고, 이하인 금고는 직접 선출 또는 총회, 대의원회에서 선출하는 방법 중 선택해 선거를 치른다.
중앙회는 이사장 선거 지원부와 공명선거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부정행위를 단속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금고 이사장 협의회도 지난해부터 공정한 선거 진행을 한 번 더 다짐하는 ‘릴레이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정우철 MG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명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 선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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