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선두’ SK슈글즈, 한미슬, ‘마지막 퍼즐’ 기대

‘쥐띠 삼총사’ 유소정·강경민·강은혜 조합 앞세워 리그 ‘최다 골’
2연속 통합 우승 향해 순항…한미슬 팀에 완전 녹아들면 ‘최강’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의 레프트백 한미슬. SK슈글즈 제공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의 레프트백 한미슬. SK슈글즈 제공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서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SK슈글즈(승점 8)는 여자부 8개 팀 중 119골로 가장 높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팀 득점 1·2위인 유소정(25골), 강경민·강은혜(이상 22골) ‘쥐띠 트리오’가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또 한 명의 ‘쥐띠’ 송지은, 양 날개인 최수민·김하경의 활약도 돋보인다. ‘잘 되는 집’의 전형을 갖췄어도 김경진 감독은 ‘마지막 퍼즐’ 한미슬(레프트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영입한 국가대표 한미슬은 4경기에 나서 68분20초를 뛰어 4블록샷,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김경진 감독은 “(한)미슬이가 합류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동료들과 호흡이 아직 완전치 않다”며 “70%정도 맞아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 완벽히 조화를 이룬다면 팀은 더 고공행진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미슬이 완전 녹아들어 공격 루트를 다변화 하면 SK슈글즈의 공격력은 한층 더 강화될 뿐 아니라, 실점 전체 5위(85골)의 아쉬운 수비력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슈글즈는 18일 오후 1시 광주도시공사와의 5차전에서 승리해 1라운드 전승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한미슬이 정상 궤도에 올라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면 SK슈글즈는 한층 수월한 경기력으로 통합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