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명칭변경' 69.5% 긍정적, 20일부터 명칭 공모 시작

인천 서구 새로운 명칭 공모 포스터. 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 새로운 명칭 공모 포스터. 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가 ‘구명칭에 대한 주민인식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명칭 변경에 주민 69.5%가 긍정적 의견을 보여 명칭 변경에 나선다.

 

구는 실제 위치와 맞지 않은 단순한 방위식 명칭을 넘어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의 ‘새로운 서구 명칭 공모’를 시작으로 명칭 변경 사업을 벌인다.

 

서구의 새로운 명칭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구 홈페이지, 이메일(kshyeon916@korea.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서구 분구추진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구 분구추진과로 문의하거나 서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는 공모 후 오는 2월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3월 최종 명칭을 선정한다. 그리고 서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인천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관련 법률 제정을 요청해 법률 제정을 하면 서구는 새로운 명칭으로 바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시에서 마지막 남은 방위식 명칭인 ‘서구’의 이름을 변경해 주민들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시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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