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용현산업단지 공장에서 늦은 밤 화재가 발생해 3시간 20분만에 초진됐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께 의정부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유리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해 인근 침구 제조 공장과 양말 공장 등 인접 건물로 옮겨 붙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50대와 인력 98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20여분 만인 밤 12시2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이후 한 시간 뒤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화재 당시 해당 공장 직원 11명이 모두 퇴근한 상황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공장 건물 3개 동이 전소하고 3개 동이 부분적으로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내부에 잔여물들이 쌓여 있어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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