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2025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인천 계양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계양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계양구가 지역 전통시장 3곳의 활성화 지원 사업비 11억3천만원을 확보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에서 주관한 2025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계양산·계산·작전시장 지원 대상으로 선정받았다.

 

계양산전통시장은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에 선정, 2년간 최대 4억원 지원받는다. 구는 그동안 대면 판매 중심으로 운영한 계양산전통시장의 온라인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비대면, 디지털 전환을 이뤄낼 방침이다.

 

계산시장은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받았다. 구는 노후 가스 시설 보관함과 자동확산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 ‘증발냉방장치 설치 사업’을 통해 시장 내부 온도 조절과 미세먼지 제거 등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 작전시장에서는 ‘매설식 소화전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불이 나도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시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들 전통시장에 ‘매니저와 배송인력 인건비 지원’과 ‘시장경영패키지’ 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이들 전통시장에서는 상인회 일반 행정업무와 상인교육, 각종 행사가 이뤄진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각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지역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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