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호우 피해를 입은 하천에 대해 ‘2024년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하천과장 주재로 도·시군 하천부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재해복구사업의 우기전 준공을 추진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를 통해 ▲우기전(6월) 사업완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관리 철저 ▲여름철 대비 공사현장 배수로 확보 및 주요공정 우선 추진 등을 요청했다.
지난해 여름철 경기도에는 많은 비가 내려 파주시 등 12개 시군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파주시에는 7월17~18일 이틀간 600.9㎜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하천 제방, 호안 등이 유실돼 도내 지방하천 78곳에서, 34억6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복구비용으로 국비 34억원, 도비 64억원, 시군비 56억원 등 154억원이 책정됐다.
이용원 경기도 하천과장은 “지난 여름철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하천 재해복구사업을 올해 우기전까지 신속히 완료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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